본문 바로가기

경제 뉴스

24년 05월 29일 수요일

SMALL

▶ 한국경제

-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는 회생법원의 개인 파산 접수부터 선고까지 평균 2개월이 걸렸지만, 제주에서는 처리 기간이 11.8개월로 6배가량 더 길었다. 접수부터 면책 인용까지 걸린 기간도 서울은 6.5개월, 제주는 20.8개월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로 인해 지방 채무자들이 서울로 사실상 불법인 '원정 파산'에 나서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현행 회사 외에 주주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을 본격 검토하고 나섰다.

경제계는 주주들의 소송 남발로 기업의 경영 활동이 위축돼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일본 재계가 고령자 기준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라 모든 세대의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 2045년부터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서울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52년엔 울산과 부산 등 8개 시·도의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현 수준 대비 4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28일 서울 롯데호텔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선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도시 '마스다르시티'와 SK그룹·GS그룹 등과 협력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 한화그룹·LIG그룹과의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무함마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원자력에너지 및 국방·방위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무함마드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약속한 300억달러(약 41조원) 규모 투자계획이 구체화될지가 관건이다.

 

-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강경한 만류에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사령관이 있다며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공습한 데 따른 후폭풍이 확대되고 있다.

EU는 가자지구 국경검문소에 관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미국은 이스라엘 공습의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

 

-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보험사들은 최근 주 당국에 해안 지역 보험료를 두 배로 올리고 주 평균 보험료도 42% 인상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서양에 접한 노스캐롤라이나는 해마다 허리케인 피해를 겪고 있다.

텍사스주는 지난해 지역 보험사들이 요구한 주택보험료 26% 인상을 승인했다. 미국 주는 보험료 인상폭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공청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 고금리에 주택 매물이 줄어들면서 미국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자연재해가 늘어나 주택보험료도 유례없는 수준으로 오르며 고물가를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재생에너지 등 비전통 에너지 생산 분야의 과잉 투자가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미국과 EU 등이 중국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풍력터빈 과잉 생산 문제 등을 지적하며 반덤핑 조사와 관세 부과 조치 등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일본 장기금리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11년 이후 약 13년 만에 연 1.04%를 넘어섰다.

 

-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 상장을 위해 이르면 다음달 현지 증권거래위원회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신세계건설이 6500억원의 자본을 추가 확충하며 유동성 위기 진화에 나섰다.

800%를 웃돌던 부채비율이 200% 밑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 해양용 위성 안테나 글로벌 1위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신형 군용 안테나(ARC-M4-블록1)가 미국 해군 인증을 통과했다.

올 하반기부터 미 해군이 운용하는 항공모함 등 군용 선박에 장착될 예정이다.

 

- 삼성전자와 세계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AMD의 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GPU를 공동 개발하고 HBM을 주고받던 기존 관계를 뛰어넘어 AMD가 삼성의 최첨단 3nm 파운드리 공정에서 칩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삼성전자가 미국 대형 냉난방공조(HVAC) 설비·유통 기업인 레녹스와 손잡고 HVAC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미국 HVAC 시장은 중앙 냉난방이 70%를 차지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에너지 절감 움직임에 따라 효율이 좋은 개별 공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6개 ETF가 다음달 무더기 상장폐지된다.

전문가들은 유동성이 부족한 ETF는 추가 퇴출될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유럽 지역 펀드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이 일본, 인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유럽 증시가 고공행진한 영향이다.

 

-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 지분율이 과거 고점 대비 여전히 낮아 외국인 추가 매수로 TSMC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 미국 월가에서 AI 예찬론자로 유명한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올해 1분기 AI 주식을 덜어내고 중소형주로 투자 전략을 변경했다.

과대평가 가능성을 우려해 엔비디아를 가장많이 비웠으며, 대신 중소형주 ETF와 헬스케어 및 금융주 등을 사들였다.

 

- 지금까지 한국에서 미국 주식을 매도하면 대금을 받는 데까지 사흘이 걸렸지만 앞으로 미국이 증권거래 결제 주기를 하루 앞당기면서 이제 이틀이면 받을 수 있게 된다.

 

▶ 이데일리

- 미국 에너지기업 헤스 주주들이 석유 메이저 기업 셰브론과의 530억달러(약 72조원) 규모 인수합병안을 승인했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헤스는 석유와 천연가스 탐사 사업을 하는 독립 에너지 기업이며 신흥 산유국으로 떠오르는 남미 가이아나 해저 광구에 사업권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셰브론의 경쟁업체인 엑손모빌이 이번 인수의 저지에 나서고 있어 최종 거래 종결까지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LIST

'경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년 05월 31일 금요일  (0) 2024.05.31
24년 05월 30일 목요일  (0) 2024.05.30
24년 05월 28일 화요일  (0) 2024.05.28
24년 05월 27일 월요일  (1) 2024.05.27
24년 05월 23일 금요일  (0)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