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06월 14일 금요일

▶ 한국경제

- 기업이 경영권 위협에서 벗어나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 등 '밸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포이즌필' 등 기업 경영권 방어 제도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의견 수렴에 나선다.

■포이즌필

경영권 침해 시도가 있을 때 기존 주주가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

 

-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 판매를 늘리려고 검색 순위를 조작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쿠팡은 "소비자 선택권을 무시한 시대착오적 조치"라며 즉각 항소해 법원 판단을 받기로 하였으며 로켓배송 상품 구매 등을 위한 25조원 규모의 투자 중단도 검토하기로 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마존, 메타, 퀄컴 등 미국 빅테크 CEO를 잇달아 만나 AI와 반도체 등의 첨단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삼성전자가 이들 기업과 AI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 뒤 이 칩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하는 모델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12일(현지시간) Fed가 내놓은 경제전망요약(SEP)과 관련해 "FOMC 참가자들이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일본은행이 13~14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를 검토한다.

 

- 1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Fed의 FOMC 회의가 다소 매파(통화긴축선호)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전환(피벗)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은 4분기 이후, 인하 횟수는 한 차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테슬라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 CEO에게 최대 560억달러(약 77조원)에 달하는 주식 보상 급여 패키지를 부여하는 계약을 재승인했다.

머스크는 거액의 성과급을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는 프로젝트의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공언했다.

 

-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추가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는 EU가 '중국산 테슬라'는 추가 관세 대상에서 빼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대만이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4년 뒤 극심한 전력난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 미국이 지난달 전년 동월보다 44% 늘어난 3470억달러(약 476조원)의 재정적자를 냈다.

 

- 일본에서도 구글, 애플 등 거대 IT 기업의 독과점적 행위를 규제하는 법률이 의회를 통과했다.

 

-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정부와 함께 쉽고 빠르게 전기차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있는 '서비스형 배터리(BaaS 바스)' 시장에 뛰어든다.

 

- SK에너지가 울산 SK산업단지 내에서 가스엔진과 동력보일러를 결합한 열병합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가스엔진의 열을 동력보일러의 원료로 다시 사용해 전력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은 줄일 수 있다.

 

-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실시간 영상 채팅 서비스인 '라이브톡' PC 버전을 종료한다.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업체들이 모바일 생태계에 밪춰 플랫폼을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파이낸셜뉴스

- 의료계가 대정부 투쟁의 일환으로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이를 '진료거부' 행위로 규정, 엄정 대응에 나선다.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적 진료거부 행태는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뿐더러 의료 정상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 애플이 5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복귀했다.

애플이 종가 기준으로 시총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 주가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5% 급등했다.

어도비는 회계연도 2분긴(3~5월) 동안 53억1천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4.4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 뉴욕증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4거래일째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 아시아경제

-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애플이 AI 챗봇 활용을 위한 금전적 대가를 별도로 지불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히려 애플은 자사 플래폼에서 챗봇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여러 파트너사와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AI에 따른 이익을 얻겠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챗GPT 외에고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