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08월 01일 목요일

▶ 한국경제

- 한때 3조원대 몸값을 자랑하던 농산물 유니콘 기업인 트릿지가 자금난에 빠졌다.

트릿지 외에도 자금난을 호소하는 스타트업이 급증했으며 비상장사에 투자한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도 타격받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31일 지명했다.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기준금리를 연 0.25%로 전격 인상했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좁혀지면서 엔화 가치는 급등했으며 '슈퍼 엔저' 시대가 저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올 3분기부터 양산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

다만 한국 일본 네덜란드를 비롯해 30여개 동맹국은 예외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원·엔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엔화 강세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한 달 반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당분간 일본은행과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따라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제조업 경기가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 경기 지표가 석 달째 위축 국면에 머물면서 하반기에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핵무장 능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3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과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1일 국회 본회의에 해당 법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 최대 1조원으로 추정되는 큐텐그룹 산하 티몬·위메프의 미정산금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두 회사가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할인 행사를 상품권 외에 일반 상품을 대상으로도 진행했다는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출혈 마케팅 탓에 매월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져 정산금 지연을 넘어 미지급 사태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 티몬·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정산·환불이 지연된 돈을 돌려받기 위한 민사소송은 '올스톱'됐다.

당장 법적 구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피해자들은 검찰과 경찰에 앞다퉈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을 고소하며 형사 대응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검찰이 전담팀을 꾸리며 수사 의지를 내보인 만큼 구 대표에 대한 신변 확보도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e커머스 정산주기를 단축하고 판매대금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e커머스 기업이 적용받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관리체계도 전면 손질하기로 했다.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하마스는 이스라엘 소행으로 단정하고 보복을 다짐했고, 이란 역시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를 긴급 소집했다.중동 내 군사 긴장이 높아지면서 1주일 간 내림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급격히 반등했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사실상 낙점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고용시장 열기가 식고 있다.일부 대기업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대규모 감원에 나서 달아올랐던 노동시장이 가라앉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중국 e커머스 플랫폼 테무에 상품을 판매하는 공급업자 수백 명이 광저우 테무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잇달아 벌이고 있다.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9일 시위에 참여한 테무 공급업자 수십 병은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거나 환불을 요청하면 테무가 제품 가격의 두 배가 넘는 벌금을 부과하고 상품 대금 지급을 보류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테무 본사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써우후재경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항의 시위에 참여한 공급 업체는 2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제소한 개인정보 보호 소송에 합의했다.합의금은 메타가 올린 분기 순이익의 10%를 넘는다.

 

-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후보 자격을 최종 취소했으며 스테이지엑스는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지난 3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역전 현상은 5개월째 이어졌다.

 

- 국내 증시가 침체되며 7월 개인투자자 수익률이 -7%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입'이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의 최대 변수란 관측이 나왔다.

 

- 테슬라가 차량 후드(보닛)가 열려도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대규모 소프트웨어 리콜을 실시했다.

 

- 세계 최대 광산 업체 BHP가 남미 구리 광산 업체 필로마이닝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지난 5월 앵글로아메리칸을 390억파운드에 사들이려던 계획이 무산된 뒤 구리 포트폴리오를 확장 하는 데 성공했다.

 

▶ 매일경제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서비스하는 메타가 31일(현지시간) 기대를 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5.8% 급등했다.

 

▶ 머니투데이

- 최근 주가 하락을 겪어온 엔비디아가 7월 31일(현지시간) 12% 이상 급등했다.MS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회계연도 2025년에 자본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이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