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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24년 08월 0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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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 6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서비스업 관련 경기지표가 '경기 확장 국면'을 가리키자 전날 과도했다고 판단한 투자자의 반발 매수세가 몰렸다. 투매는 멈췄지만 전날 '블랙 먼데이'를 불러온 악재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심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증시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구글이 미국 정부가 제기한 반(反)독점법 위반 소송에서 패소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기업을 분리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티메프 사태'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이 흔들리고 있다.

돈을 써 이용자부터 모은 뒤 뒤늦게 수익 모델을 찾는 플랫폼 성공 방정식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 미국 연방법원에서 구글이 독점 기업이란 판결이 나오면서 구글의 시장 지배력 남용 행위를 조사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행보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 국내 스타트업에서 퇴사한 직원 수가 입사자 수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벌어졌다.

 

- 6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자 증권가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이지만 바닥을 다지고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의견은 많지 않다.

미국 경제 지표, 엔·달러 환율 추이, AI 대표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봤다.

 

-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장기간, 최대 폭으로 역전됐던 미국 10년 만기와 2년 만기 국채 금리의 정상화가 임박했다.

·단기 금리 차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되고, 실제 침체는 통상 시차를 두고 역전이 해소된 뒤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국내 증시 폭락은 실물경기 등 다른 분야에 대한 충격 없이 해외발(發) 주식시장만 조정됐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이례적 상황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충분한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5일 글로벌 증시 폭락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20조달러(도이체방크 추산)에 달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일부가 청산된 것이 지목되고 있다.

시장에선 일본은행 및 미국 중앙은행의 향후 금리 결정이 엔 캐리 트레이드의 추가 청산 규모를 좌우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행위.엔 캐리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간 금리 또는 수익률 격차에 의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투자수익률보다 환율로 인한 손실(엔화를 빌릴 때보다 갚을 때에 환율이 높으면 손해가 발생할 수 있음)이 클 수 있어 투자 위험성 역시 큰 편이다.엔 캐리 트레이드의 확대는 세계 금융시장의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반면 청산과정에서 세계 금융시장을 위축시킬 가능성도 있다.엔 캐리 트레이드가 확대될 때는 엔화가치가 절하되는 요인으로, 반대로 청산될 때에는 엔화가치가 절상되는 요인으로 작용함으로써 엔화의 환율 흐름을 바꾸는 변수가 되기도 한다.

 

-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은 현금성 자산으로 대피하고 있다.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가격이 요동쳐 단기채와 머니마켓 ETF로 빠르게 자금이 몰렸다.

 

- 최근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급등락하는 요인으로 알고리즘 거래가 거론되고 있다.미리 정해둔 조건만 충족하면 주식과 채권 매매 주문을 쏟아내기 때문에 급등락장에서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 국민의힘과 정부가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이번주 환불 작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피해 기업에는 5000억원 규모 유동성을 조속히 공급하기로 했다.

 

- 국내 e커머스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가 2년 새 10분의 1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플랫폼 혁신이 멈춰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지방은행이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 가까운 부실 대출 자산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의 신규 출점을 규제하는 '제과점업 대·중소기업 상생 협약'이 2029년 8월 6일까지 5년 더 연장된다.다만 대기업 빵집의 총량 제한과 중소 빵집으로부터의 거리 제한은 다소 완화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민간 자율을 가장한 시대 역행적 규제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 중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같은 세제 혜택을 얻거나 고율 관세 폭탄을 우회하기 위해 서방 곳곳을 '중국의 공장'으로 만들고 있어 미국, 유럽 등 해당 국가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1990년대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며 서방 기업의 제조업 설비를 유치한 중국이 이제는 정반대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일본 근로자 실질임금이 27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대기업을 중심으로 여름 보너스가 대폭 인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공개된 소장에서 머스크 CEO는 2015년 오픈AI에 투자할 당시 오픈AI가 비영리단체라고 인지해 투자했지만, 이후 올트먼 CEO 등이 영리 활동을 하면서 자신을 조종하고 속였다고 주장했다.오픈AI가 MS와 파트너십을 맺어 불투명한 영리 추구 회사가 됐고, 이를 통해 올트먼 CEO 등이 부당하게 이익을 얻었다는 것이다.머스크 CEO는 오픈AI에 기여한 자산 가치를 확인해 오픈AI가 MS에 허용한 라이선스를 무효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MS는 오픈AI에 약 130억달러를 투자한 최대 투자자다.

 

- 인피니언, NXP, ST마이크로 등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이 인력 감축, 생산 목표 축소 등 긴축 경영에 들어갔다.

 

- 정치권이 은행권을 옥죄는 법안을 줄줄이 쏟아내고 있다.예금 금리가 하락하고 대출 금리는 높아져 은행들이 올해도 사상 최대 이자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린 법안이다.

 

-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지난달 말께 주담대 최저금리를 연 3% 위로 끌어올렸지만 1주일 만에 연 2%대로 회귀했다.

은행권의 경쟁적인 주담대 가산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담대의 조달 원가에 해당하는 은행채 금리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더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 정부가 26조원 규모의 반도체산업 지원 정책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지난 한 달 동안 1000억원에 육박하는 저리 대출을 공급했다.

 

-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서 통신, 헬스케어 등 '낙폭 과대 실적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온다.

 

- 지난 5일 국내 증권사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데이마켓)가 갑작스레 중단됐는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던 투자자들의 미국 정규장 거래까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체 매매 정상화는 6일 새벽 1시를 넘겨서야 완료됐다.

 

-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며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홍콩 H지수 ELS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 사태가 닛케이225지수, 코스피200지수 등 다른 기초자산 ELS에서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경기 침체 공포로 미국 은행주가 급락했다.

 

- 글로벌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꾸준히 성과를 내는 실적주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 아시아경제

-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가 최근 확산한 미 경기침체 우려를 일축했다.그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긴급 금리 인하' 카드는 없을 것이라며 올해 가을 중 1~2차례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의 원인이 된 미국 경기 불안에 대해 "미국 경제는 침체를 겪고 있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 연합뉴스

- AI 열풍과 함께 주가 급등으로 주목받아온 미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1대 10의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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