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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23년 11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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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영국 보수당 정부가 연간 150억파운드(약 25조원) 규모의 법인세 감면을 골자로 하는 경기부양 패키지를 내놨다.

영국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법인세 감면을 단행하기로 한 것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유럽연합(EU) 최저 수준인 0%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 때문이다.

 

- 국내 주요 수소 생산업체인 현대제철이 설비 고장으로 수송용 수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전국에서 수소차 충전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수소 공급 대책을 소홀히 한 탓에 수소 대란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북한은 9·19 남북 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를 즉시 회복하겠다고 23일 밝혔다.

 

- 산업은행이 매각 예정가격을 현실적으로 조정하면서 HMM의 입찰이 성립됐다. 인수 희망가는 하림그룹이 동원그룹보다 소폭 더 높게 써냈다. 하지만 정성평가에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림과 동원이 적어낸 인수 희망가는 6조3000억 ~ 6조 4000억원 사이로 수백억원 차이에 불과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난 17일 행정 전산망 전면 먹통 사태에 이어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23일 한 시간 동안 중단됐다. 연일 발생하는 '먹통' 사고에 국가 전산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라장터 서버도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관리하고 있다.

 

- 올해 고가 아파트 보유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부세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 종부세율이 인하된 데다 기본공제금액이 상향됐기 때문이다.

 

- 정부가 2030년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이상 줄이기 위한 로드맵을 23일 발표했다.

 

- 취업자 증가로 근로소득이 늘어난 데다 공적연금 인상, 부모급여 도입 등으로 이전소득이 증가한 이유로 가구 실질소득이 다섯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 고금리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도입을 시작으로 첨단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세계 각국은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있다.

 

-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4%로 주요국보다 높지만 '부자 감세' 프레임을 앞세운 거야(巨野)의 반대에 직면해 세제 개편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4%, 지방세를 포함하면 세율은 26.4%

 

- 연말 채권시장 비수기를 앞두고 회사채 여전채 공사채 등 이른바 '크레디트 채권' 시장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마무리 기대에 채권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어서다. 내년 초 채권시장 강세를 예상한 기관들이 매수 시기를 연말로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미국 회사채 펀드로 투자자금이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둔화하고,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내년 공인회계사(CPA) 최소 선발 인원이 1250명으로 결정됐다.

지난 4년간 선발 인원(연간 기준)에 비해 150명 늘어났다.

 

- 한국은행이 내년 4분기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통해 발행하는 실거래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한은은 CBDC 방식 바우처가 부정수급 우려를 해소하고 대금 지급일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4917644?date=20231124

 

현금처럼 쓰는 '한은 디지털화폐' 내년 4분기 나온다

한국은행이 내년 4분기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통해 발행하는 실거래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한은은 CBDC 방식 바우처가 부정수급 우려를 해소하고 대

n.news.naver.com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 발발 46일 만에 임시 휴전과 인질 석방에 전격 합의했지만 '미완의 휴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세부 사항 협상이 언제든 결렬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가자지구에서 여전히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정보본부를 폭파하는 등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 22일(현지시간) 치러진 네덜란드 조기 총선에서 반(反)이민 및 반이슬람을 주장하는 극우 정당 자유당(PVV)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으로 네덜란드에선 '넥시트(NEXIT: 네덜란드의 유럽연합 탈퇴) 현실화 등 정치적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23개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정례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회원국 간 이견으로 더 이상 감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는 장중 한때 5% 넘게 떨어졌다.

미국에선 원유 재고가 늘며 휘발유값이 두 달 새 15% 이상 빠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 내 원유 재고는 늘었다.

OPEC+는 구체적인 연기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 일본 금융청 2027년까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을 100곳으로 늘리기 위해 내년 6월까지 은행법 시행령을 개정해 출자제한제도를 완화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은행업계 전반에서 악성 부채가 누적된 데다 주요국 경기가 침체 국면에 들어서고 있어 고금리 수혜를 누린 은행들의 우식성이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고했다.

 

- 한때 '엔비디아의 잠재적 라이벌'로 불리던 영국 반도체 스타트업 그래프코어가 미국의(對)중국 수출 통제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 중국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 연일 이어진 유통·패션업계의 할인 이벤트가 기록적 매출을 올리며 흥행을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할인 행사 때만 돈을 쓰는 전형적 '불황형 소비'로 분석되기 때문에 유통·패션업계사들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23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주력 사업인 선박·엔진 부품 공급 및 서비스를 넘어 친환경·디지털 솔루션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e커머스 공세, 경기 급랭 등의 여파로 부진의 늪에 빠진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최근 확대 개편한 경영전략실에 강도 높은 쇄신을 요구했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고 변화를 요구만 한다면 그 뒤를 따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경영전략실이 각 계열사를 통제하고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이 연구하고 가장 많이 일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

 

- 지방행정 전산 시스템 장애로 곤욕을 치른 정부가 이번을 거울삼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 편의점 CU의 해외 점포가 500개를 넘어섰다.

 

- 시장금리 상승으로 조달 비용이 늘어난 데다 부실 대출이 증가하면서 은행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4대 금융그룹의 올해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연말 퇴직연금 시즌을 앞두고 타깃데이트펀드(TDF) 1년 성적표를 따져 보니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운용을 배제하고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 배분에 집중하는 패시브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비슷한 전략을 채택한 KB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 배당주펀드에 최근 3개월 동안 27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대부분 투자금이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리고 있다.

 

-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미국 증시가 연말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월가에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연휴 특수가 기대되는 유통·카지노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아직 금리 인상 국면이 완전히 끝난 게 아니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브라질 증시가 한 달 전부터 반등하고 있다. 물가가 안정되면서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파이낸셜뉴스

- 내년부터 저축은행의 부동산 브릿지론과 신규 토지담보대출(토담대)이 비교적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 일반대출이 아닌 대출조건이 까다로운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분류된다.

브릿지론은 '사업 초기대출'로, 익수포저(위험노출액)가 상당한데도 현대 상당수가 일반대출로 인식되고 있다.

부동산 브릿지론 전체를 PF로 분류하면 토담대와 묶여 전체 대출 20% 내로 하는 상한선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 지난 3·4분기 가계 실질소득이 2022년 2·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고물가와 집중호우 영향으로 소득 하위가구의 소득과 지출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소득층의 소득과 지출은 늘어났다.

 

- 정부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일본식' 외국인 가사관리사(도우미)는 단순 집안일과 육아를 하는 아이돌보미 역할을 따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일본인이 가사와 육아 모두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도움을 받으려면 집안일, 육아 근로자를 각각 이용해야 하는 식이다.

우리 정부는 연말까지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을 서울에 시범도입하려 했지만 이런 이유가 걸림돌이 돼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 부모들은 육아와 집안일 모두 맡길 수 있는 가사관리사를 희망해서다.

 

-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고객을이 하루 사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빼냈다.

자오창펑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돈세탁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CEO에서 물러나고, 바이낸스가 43억달러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데 따른 후폭풍이다.

 

-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해임 나흘만에 복직시킨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을 영입하는 등 이사회 개편에 들어갔다.

 

-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 기업통상부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영국 기업통상부와 상호 협력해 향후 5년간 10억 GBP 이상(약1조6000억원) 투자를 추진한다.

 

-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을 만나 OTT 계정공유 제한과 요금 인상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 쿠팡플레이 등

 

- 국내 농기계 기업 투톱인 대동과 TYM의 실적이 엇갈렸다. 대동은 3년 연속 매출 '1조 클럽' 달성에 성공했지만, TYM은 달성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리서치

키움증권 <11/24 Weekly Macro, 무엇을 봐야 할까?>

다음 주에는 미국 소비, 중국의 제조업 PMI, 한국 금융통화위원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되는 반면,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를 바라보는 낙관적인 시각은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연준의 긴축 종료 전망을 강화시켜 주는 동시에 내년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물가 둔화세는 연준의 금리 긴축 종료 전망을 강화시켜줄 것이며 이후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지표에 대한 민감도는 물가보다 소비와 고용에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 반면, 중국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완화될 여지가 있다.

중국 정책당국이 유동성 공급 확대 등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하고 있어 지표가 추가로 위축되기 보다는 바닥을 다지며 점진적인 개선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 미국과 중국 경기의 혼재된 흐름은 한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국은행 금통위에서는 이번에도 금리 동결 결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금주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이벤트 (11/20 ~ 11/24)

- 한국 11월 20일까지 수출입, 점진적 수출 증가세

올해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195.2억 달러로 전년(-403.8억 달러) 대비 208.6억 달러 적자 규모 축소.

전년 대비 반도체(+204%), 승용차(+20.1%), 석유제품(+0.4%), 자동차부품(-3.6%)

 

- 미국 11월 FOMC 의사록, 기존 스탠스 재언급

금번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4분기 경기가 현저하게 둔화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누적된 고금리 장기화가 실물 경기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는 모습.

 

- 미국 10월 내구재 주문, 예상치 대비 부진

미국의 경기 지표들이 대체로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 다만, 금융시장 내에서는 아직까지 부진한 경제지표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부각시켜 호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경기침체 가능성은 시장 불확실성 요인을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

 

하이투자증권 <빚에 허덕이는 한국 가계>

- 국내 GDP, 3분기까지는 양호한 성적

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6%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3분기 소비지출은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했으며, 오락/문화 영역이 연속 두자리수대 증가율을 보이는 가운데 3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대부분 여행, 특히 해외여행의 비중이 높았으며 항공 운임 등을 중심으로 교통비 지출도 증가했다. 도시가스/전기세 상승과 월세 상승이 맞물리며 지출 증가를 견인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 비용, 빚 청구서가 날아오고 있다.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큰 폭 하락했다. 기저효과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비소비지출의 증가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비소비지출이란, 세금, 연금, 사회보험료, 이자비용 등을 포함한다.

특히나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카드사의 대환대출 잔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환대출이란, 카드론을 대출 받은 차주들이 만기 내 갚지 못해 같은 카드회사에서 다시 대출받는 것을 말한다.

9월까지 국내 주요 카드사들의 대환대출은 전년동월대비 44.8% 증가했다. 국내 가계를 중심으로 한 신용 리스크는 4분기부터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 피봇은 한국에 더 시급하다.

미국의 경우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양호하며 증시 또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는 다르다.

연준의 긴축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며 미국의 상품, 특히 내구재 수요 부진을 야기했고 이는 한국의 수출 부진 현상을 심화시켰다. 기대했던 중국 효과도 미진하다.

더불어 한국의 경우 금리 인상의 파급효과가 미국 대비 더 빠르고 강하게 전파되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 수출의 완만한 회복 가운데 민간소비나 정부지출, 투자 항목은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내년 한국 경기는 여전지 'L'자형의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 L자형 경기순환 그래프: 급격하게 경기가 침체되었다가 다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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