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01월 23일 화요일

▶ 한국경제

- 정부가 휴대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은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 KT&G 이사회가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시라이트파트너스(FCP)로부터 1조원대 송사에 휘말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현직 사장이 자사주 1085만 주를 경영권 유지에 활용하는 동안 사외이사들이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이유에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4939747?date=20240123

KT&G, 광고 못하는데…광고대행사 대표가 사외이사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4939785?date=20240123

'이사회 논란' 금융권…"거수기 오명 벗자"

 

-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지방 중소형 건설사가 무너지면서 주택을 공급하는 건설 산업 생태계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건축설계, 중개업소, 도배 업체 등 건설 관련 업종도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악성 미분양이 중소형 건설사를 옥죄는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한국 체류 외국인을 겨냥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외국인 전용 서비스가 쏟아지는 것은 한국인에 특화된 서비스만으론 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수도권 지방자지단체장과 국토교통부가 잇달아 대중교통비를 할인해주는 정기권 개념의 할인카드(패스)를 발표하고 나섰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의 몸값이 최대 200억달러(약 2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전국 부동산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 심리 위축은 지방 미분양 증가로 이어져 중소 건설사의 경영난을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건설경기 침체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면서 시멘트·레미콘업계는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국내 한 시멘트사는 지난달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 줄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1월이 원래 비수기이기 때문에 당장 업황을 따지기에는 섣부른 측면이 있다. 건설경기가 어려워지면 수요가 줄어드는 건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출하량 감소는 예정된 수순"이라고 우려했다.

 

- 정부가 원자재 등 핵심 품목을 적기에 확보하고 수입 다변화를 위해 조성 중인 10조원 규모 공급망안정화기금이 암초를 만났다. 이 기금이 세계무역기구(WTO)가 금지하는 수출 보조금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고용노동부가 연장근로 시간을 판단하는 기준을 1일에서 1주일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행정해석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1주일에 3~4일에 걸친 압축 근무가 가능해지면서 기업들은 주 52시간 근로제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인접한 이집트·요르단·레바논 3개국이 3개월 만에 13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구도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유엔 대사 간 양자대결로 좁혀졌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대사 모두 사퇴 소식을 반겼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처음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위안화 환율 방어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천연가스 터미널을 공습해 운영이 중단됐다.

주요 에너지 수출국인 러시아의 석유·가스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이 계속되자 최근 안정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미국의 석유기업 엑슨모빌의 주주 일부가 주주권을 남용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과도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이유로 엑슨모빌이 주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주주에게 소송을 제기한 것은 미국 정유사 중에선 엑슨모빌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미국 재계에 확산하는 친환경 정책에 대한 염증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최대 배터리 업체인 파나소닉이 미국 신공장 설립 계획을 미룰 수 있다고 시사했다.

 

-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전기차·배터리 회사가 흑연 등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중국산 광물을 써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흑연,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의 중국 비중이 너무 높아 이를 쓰지 않고선 전기차를 생산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전기차업계는 미국 정부가 세부 규정을 보완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미국 회사를 포함해 거의 모든 회사가 비슷한 요구를 한 만큼 일부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 CJ그룹 지주사인 CJ(주)가 그룹 내 '재무통'으로 불리는 재무실 핵심 임원을 대기발령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그룹 안팎에선 CJ CGV 유상증자 사태 등 외부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을 빚은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정부 측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일각에선 6조4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딜이 자칫하면 깨질지 모른다는 전망이 나온다.

 

- 카카오가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로 일본 앱 시장 정상에 올랐다.

픽코마는 지난해 일본 소비자가 지갑을 가장 많이 연 앱으로 연간 거래액이 1000억엔(약 9050억원)을 넘겼다.

 

- HD현대의 해양산업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 현대글로비스가 '도시 광산'으로 불리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2일 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이알과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 LG전자는 AI 경영 체계 전반에 대한 국제표준인 'AI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지식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집현전'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 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AI로 구현해 추모하는 서비스가 출시했다.

가격은 100만원가량으로 주로 상조회사 등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개인도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4939729?date=20240123

"사업 바닥치더니 이럴 줄은"…'국민완구' 회사의 놀라운 도전

 

- 국내 주요 백화점이 VIP 고객 기준을 잇달아 높이고 있다.

최고 등급을 신설하는가 하면, 연 구매액 기준을 1억5000만원 이상으로 높인 곳도 등장했다.

 

- 지난해 7월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반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4939712?date=20240123

공항부터 골프장·아파트까지…외식업체 '매출 효자' 된 사업

 

- 인터넷은행이 낮은 금리를 앞세워 주택담보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주담대를 온라인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까지 시작되면서 은행권에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 무브'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순항하는 가운데 지난 19일 시작한 자동차보험 온라인 비교 서비스는 플랫폼에 정보가 일부만 노출되거나 정확한 보험료가 제시되지 않는 등 불편이 계속이어지면서 삐걱대고 있다.

이를 두고 보험사와 플랫폼 간 정보를 주고 받는 표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 개인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안, 아이비젼웍스 등 8개사의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 미국발 기술주 훈풍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개인들은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저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기관들이 5일 연속 순매도하는 등 바닥론에 회의적인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바닥을 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 기업 실적 전망치 계속 낮춰 - 지수 5% 추가 하락 가능성

(2) 美 금리인하 시점 멀어져 - 외국인 이탈 가속 우려

(3) 北·中 중동 대외 악재 첩첩- 최악땐 2300선까지 미끌

 

-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방한 소식에 AI 관련 주가 들썩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를 함께 개발할 협력사를 찾고 있다.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잠재 파트너사로 언급된다.

 

- 의류주가 소비 경기 둔화로 연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X가 중국 ETF를 대거 상장폐지한다.

 

-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가 다음달 초로 연기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4939880?date=20240123

[한경에세이] 인구 변화와 가사 로봇

 

▶ 파이낸셜뉴스

-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이 워싱턴 정가 활동 강화에 나섰다.

특히 바이든 정권의 수혜업종으로 불리는 배터리·전기차·반도체 및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정책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 정가활동

"정가 활동"이라는 표현은 한국어에서 일반적인 용어는 아니에요. 하지만, 원문의 맥락으로 볼 때, "정(政)가 활동"을 의미하는 줄임말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정가 활동"이란 정치적 활동이나 로비 활동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활동은 미국 대선과 같이 중요한 정치적 이벤트를 앞두고 특히 활발해질 수 있어요. 다시 말해, "정가 활동"은 특정 정책, 법안, 또는 일반적인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기업이나 집단의 전략적인 정치적 노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7개월째 이어진 무역수지 흑자가 이달 들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반도체 수출 회복세가 뚜렷한 반면 지난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됐던 자동차 수출은 주춤해졌다.

 

- 정부가 단통법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추진한다. 단통법 폐지로 이동통신사 간 보조금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단말·통신 물가를 낮추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통신업계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5G 이동통신 인프라 투자, 중저가요금제 신설 등 10년 전과 다른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등으로 인한 출혈경쟁 촉발 시 수익성·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보비대칭으로 인한 전체 소비자 후생 저하, 저가시장 위주의 알뜰폰 생태계 침해 등오 우려된다.

 

-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유통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업계는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정작 법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기대만큼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 지난해 네이버의 메타버스가 엔데믹 국면에서도 최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약 2500만명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미국,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8월에는 태국 최대 통신사 트루와 제페토 생태계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 태국 내 창작자 수익화 활성화 방침도 세웠다.

 

- 지난해 한국계 외화채권(KP) 발행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악화로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중국물의 인기가 줄면서 대체수요가 KP로 유입된 결과다. 올해는 400억달러가 넘는 채권의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에 따라 KP 발행여건이 악화될 수 있어 기업들의 자금조달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여야 정치권이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고위직 출신 인사를 나란히 영입하면서 재계는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의 고위직 인사 영입을 계기로 기업 규제완화가 속도를 낼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선거용 '한철장사'에 그칠 것이란 반응도 맞서고 있다.

 

- 22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태어나는 아이 1명당 0세부터 7세까지 아동수당과 부모급여, 첫만남이용권 등 총 2960만원의 현금성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급여 신청은 복지서비스 포털인 '복지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출생월부터 소급해 전액을 받을 수 있다. 60일이 지나면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받을 수 있다.

 

- 환경부는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사인 (주)건화가 1016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 사업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 일본 집권 자민당에서 불거진 '비자금 스캔들'로 당내 파벌 6개 가운데 3개가 전격적으로 해산을 결정한 가운데 두세 번째 파벌은 해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제거 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베냐만 네탸냐후 총리가 하마스의 인질 석방 조건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의 빠른 종전을 바라는 미국 정부는 인질 문제를 풀기 위해 중동에 백악관 참모를 급파할 예정이다.

 

- 가상화폐 '테라 루나' 개발회사 테라폼랩스가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 현재 한시적으로 올려 받고 있는 예금보험료율 한도가 오는 8월 말 일몰되지만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지지부진해 매년 7000억원의 구조조정 자금이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

 

- SC그룹이 올해 한국 경제상황에 대해 "인플레이션 둔화와 원화 강세로 한국은행이 통화 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라며 연내 금리인하를 점쳤다.

 

- 홍콩 증시 급락 여파가 상장지수증권(ETN)으로 확산되고 있다.

항셍테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조기에 청산되면서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콩H지수는 연초 이후 10% 넘게 떨어지면서 글로벌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24일 발표하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에서 매출 1조원을 뛰어넘으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 새해 들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던 2차전지주가 '와르르' 무너졌다.

엘앤에프의 적자 발표 이후 내리막을 걷던 주가는 에코프로비엠까지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 올해의 주도주로 주목받던 제약·바이오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지만 증권가는 대표 제약사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며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4/0005131647?date=20240123

[특별기고] 자본시장 발전과 증권대차거래

 

- 피봇(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지연되고, 홍콩발 주가연계증권(ELS) 시장 공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지속되면서 채권 발행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집행이 시작되면서 유동성이 풍부한 1월임에도 시장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대기업에서 승진의 필수코스로 여겨졌던 '해외 주재원'의 인기가 차갑게 식으면서 기업들이 신시장 개척에 차질을 빚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국내에 비해 열악한 환경인 동남아·인도·중동 지역뿐 아니라 선호지역인 유럽이나 미국도 지원자를 못 구해 전전긍긍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배우자의 경력단절 우려와 주재원의 자녀 교육 메리트도 없어지면서 주재원에 대한 인기가 주춤하기 시작했다는 게 기업들의 반응이다.

배터리 업계에 재직 중인 대기업 직원 B씨는 "개인적으로 해외 주재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해외에서 고생만 하고 돌아와 사내 정치 등 이유로 커리어가 꼬이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귀띔했다.

4대그룹 화학 계열사의 미국법인에 재직 중인 C씨는 축소된 복지와 최소 인력으로 운영 되는 해외법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부기업은 중간 관리자급 주재원 물색에 실패하면서 연차가 적은 주니어급 직원에게 사실상 '강권'하는 사례도 있다.

 

-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처리 기술 확보를 위해 전문 기업 이알과 손을 잡았다.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우위 선점을 위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국내 조선업 대표 주자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이 새 캐시카우(수익창출원)으로 떠오른 암모니아 운반선(VLAC)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포크소DX가 산업용 로봇과 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기술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올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생태계 핵심 키워드 역시 AI로 제시됐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는 디지털화된 화폐인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시너지가 높다는 분석이다.

 

- 미국 증권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된 이후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증시 격언이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 바이오시밀러인 '에피스클리(SB12)'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의 혈액학 분야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에 쓰인다.

 

- CJ대한통운이 JW중외제약이 생산한 수액을 전국으로 배송하는 물류 사업을 수주했다.

 

- 한국토지주택공자(LH)는 다가주구택에 거주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주택 매입요건을 완화한다고 22일 밝혔다.